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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단계 봉쇄 결정 코로나 19 재확산 변종 바이러스

by 사브나 2020. 12. 20.
영국이 3단계 봉쇄를 시작한지 일주일도 되지않아 4단계 봉쇄 조치를 돌입키로 했다. 
이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지난 2주간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에 대한 조치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각료들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런던 전체를 포함해 잉글랜드 남동부와 동부 지역의 코로나 19대응을 4단계로 격상한다" 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서 영국 인구 6,800만명 중 1,600만명이 4단계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

3단계와 4단계의 차이는?

4단계에 돌입하면 체육관, 미용실 등 모든 비필수 업종 가게는 문을 닫아야하고 외출도 제한된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와 등교, 보육 등의 목적을 제외하고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야외 공공장소에서는 한 번에 한 명만이 만날 수 있다. 이 4단계를 우선 2주간 적용 후 30일 연장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고 한다.

영국 정부가 이같은 대처를 한 이유?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최근 런던 신규 확진자 60%는 변종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VUI - 202012/01 로 알려진 변종 바이러스는 기본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 크고 감염 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이 변종이 훨씬 더 빨리 전파되는 건 사실이지만 이로써 더 심각한 질환이나 높은 사망률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는 것 

이 변종 바이러스는 9월 중순 런던, 켄트 등에서 처음 발생했고 11월 중순 런던가 영국 남동부 지역 확진자 28%가 변종 바이러스에 감연된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 수치가 60%까지 올라가 이런 비상선포를 하게 된 것입니다. 

 

 

존슨 총리는 "우리는 계획했던대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는 없다면서 이런 조치를 발표하게 되서 마음이 매우 무겁다" 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당초 정부는 23일부터 5일간 최대 3가구가 '크리스마스 버블"을 형성해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였지만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5일에서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버블은 코로나 위험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하나의 집단을 형성하는 것으로 한 가구 구성원이 한개의 버블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4단계 지역에서는 아예 크리스마스 버블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연한 결과이지요. 재택근무에 미용실이나 상업용돈 운영도 허용되지 않는 4단계의 집단 모임은 불가능하겠네요 

코로나19 재확산에 스위스 연방정부도 한달동안 모든 레스토랑과 술집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스트리아도 4주간 3차 봉쇄에 돌입하고 아틸리아도 1월 초까지 세차례에 걸쳐 봉쇄령을 내린다고 합니다. 

이처럼 유럽 각국에서 봉쇄 조처에 나섰지만 코로나 19의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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